6층, 엘리베이터 없음
시카고 북부에는 1960년대에 지어진 6층짜리 아파트가 서 있다. 엘리베이터는 12년째 고장 난 채이고, 집주인은 매달 “다음 달에 고친다”는 끝없는 약속만 되풀이한다. 이야기는 꼭대기 층에서 펼쳐진다. 여섯 가구의 아파트에는 각자 다른 인생의 바닥을 지나고 있는 여섯 명의 청년이 살고 있다. 매일 계단을 오르내리는 공통의 일상 속에서, 그들의 엉뚱한 만남은 날카로운 유머와 예상 밖의 유대, 그리고 서로를 치유하는 시간을 만들어낸다.